우리은행이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외국인금융센터를 늘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의 편리한 금융활동을 위해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김포 외국인금융센터'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 우리은행이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에 '김포 외국인금융센터'를 열고 영업하고 있다. <우리은행> |
김포 외국인금융센터는 외국인 전용 영업점으로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을 위해 영업시간을 확대해 운영한다.
일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 6일간 운영되며 영업시간은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평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이용자들은 통장 개설, 해외송금, 환전, 카드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이용자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안산, 김해, 의정부 외국인금융센터와 평택외국인일요송금센터 등 7개의 일요영업점과 국가별 외국인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이용자가 은행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외국인금융센터 등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