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주가가 떨어졌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R과 아이폰XS 시리즈 판매량이 모두 기대치보다 부진해 앞으로 LG이노텍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증권사들의 전망에 투자심리가 식었다.
4일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보다 2.43%(2500원) 하락한 10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과 관련된 부품회사들의 실적 가이던스(예상치)가 낮춰진 점을 생각하면 아이폰 신모델 판매가 눈에 띄게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2019년 상반기 실적도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도 “LG이노텍은 신제품 아이폰 전 모델에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애플 판매량 부진에 따른 타격이 다른 부품회사들보다 클 것”이라며 “애플에 지나치게 편중된 사업구조에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R과 아이폰XS 시리즈 판매량이 모두 기대치보다 부진해 앞으로 LG이노텍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증권사들의 전망에 투자심리가 식었다.
▲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4일 LG이노텍 주가는 전일보다 2.43%(2500원) 하락한 10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과 관련된 부품회사들의 실적 가이던스(예상치)가 낮춰진 점을 생각하면 아이폰 신모델 판매가 눈에 띄게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2019년 상반기 실적도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도 “LG이노텍은 신제품 아이폰 전 모델에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애플 판매량 부진에 따른 타격이 다른 부품회사들보다 클 것”이라며 “애플에 지나치게 편중된 사업구조에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