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이사가 한국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최고경영자상을 받은 것은 한국의 경영대상 31년 역사상 처음이다.
 
에쓰오일 CEO 알 감디, '한국 경영대상'의 최고경영자상 받아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이사.


알 감디 대표는 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열린 2018년 한국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알 감디 대표는 4월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OD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알 감디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에서 25년 동안 근무했다. 2015년 아람코 한국 법인 대표, 2016년 에쓰오일 대표에 올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1988년부터 탁월한 경영성과와 혁신을 이룬 기업을 선정해 매년 한국의 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KT가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에 선정됐다.

고객만족경영에서 롯데슈퍼와 DB생명, 지속가능경영에서 NS홈쇼핑, 사회적가치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기술혁신에서 한글과컴퓨터·KT·SNI코퍼레이션, 브랜드경영에서 에쓰오일, 신뢰경영에서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종합대상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