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롯데지주 출범 당시 내걸었던 ‘수익성 개선’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지주 주가는 14일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롯데지주는 출범 당시에 수익성 개선을 약속했는데 3분기는 이 전략 방향을 확인한 첫 분기였다”며 “롯데지주 주가는 실제 가치에 비해 40%가량 할인 거래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전략이 지속된다면 주가의 할인율을 빠르게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3분기 영업이익 60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증가했다.
롯데지주 여러 부문들의 반기 영업이익률과 3분기 영업이익률(누적기준)을 비교해보면 유통부문은 0.7%에서 1.7%로 올랐고 금융부문은 6.9%에서 2.8%로, 식품부문은 1.2%에서 2.6%로, 광고대행부문은 6.5%에서 9.1%로 상승했다. 이를 놓고 최 연구원은 “롯데지주 차원의 수익성 중심의 경영방침이 확실히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롯데카드 매각과 코리아세븐 및 롯데GRS 기업공개(IPO)가 롯데지주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코리아세븐은 점포 무인화와 한국미니스톱 인수를 마친 뒤 기업공개 작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최근 코리아세븐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기업공개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롯데GRS는 해외시장 진출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해외시장 성과에 따라 기업공개가 가닥이 잡히게 될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상장이 앞으로 롯데지주 기업가치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롯데지주 출범 당시 내걸었던 ‘수익성 개선’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8만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지주 주가는 14일 5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롯데지주는 출범 당시에 수익성 개선을 약속했는데 3분기는 이 전략 방향을 확인한 첫 분기였다”며 “롯데지주 주가는 실제 가치에 비해 40%가량 할인 거래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전략이 지속된다면 주가의 할인율을 빠르게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주는 3분기 영업이익 60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증가했다.
롯데지주 여러 부문들의 반기 영업이익률과 3분기 영업이익률(누적기준)을 비교해보면 유통부문은 0.7%에서 1.7%로 올랐고 금융부문은 6.9%에서 2.8%로, 식품부문은 1.2%에서 2.6%로, 광고대행부문은 6.5%에서 9.1%로 상승했다. 이를 놓고 최 연구원은 “롯데지주 차원의 수익성 중심의 경영방침이 확실히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롯데카드 매각과 코리아세븐 및 롯데GRS 기업공개(IPO)가 롯데지주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코리아세븐은 점포 무인화와 한국미니스톱 인수를 마친 뒤 기업공개 작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최근 코리아세븐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기업공개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롯데GRS는 해외시장 진출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해외시장 성과에 따라 기업공개가 가닥이 잡히게 될 것”이라며 “자회사들의 상장이 앞으로 롯데지주 기업가치에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