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도시정책 전문가에서 경제 문제 전반의 해결에 뛰어들어야 할 정책 전문가로 변신해야 할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9일 “김 실장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고 초대 사회수석을 맡아 뛰어난 정책기획 조정능력과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산적해 있는 민생과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한 정책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청와대 정책실장 김수현, 경제에서 도시문제 해결 솜씨 보여줄까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김 실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 석사와 환경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실장은 학생시절 ‘판자촌 철거 반대운동’에 참여했고 빈곤 연구로 유명한 한국도시연구소에서 연구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국정과제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지내는 등 사회분야에서 풍부한 국정경험을 했다.

2005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으로 재직할 때에는 ‘8·31 부동산종합대책’ 수립을 실무적으로 이끌었고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서울연구원장을 지내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책연구 분야를 총괄했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마련에 참여했고 2017년 대선에서는 선거캠프의 정책특보를 맡아 도시재생정책을 담당했다.

청와대 사회수석을 맡고 있는 동안 보건복지, 주택도시, 교육문화 등 사회정책 전반을 두고 대통령을 정책적으로 보좌하는 역할을 했다.

신고리 원전 건설중단, 대입제도 개편, 부동산정책 등이 모두 소관업무였기 때문에 대학 입시정책의 혼란과 부동산 가격 폭등에 책임이 있다는 문제 제기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