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8-09-11 11: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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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시장에 진출한다.
KT는 유럽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어센드케어와 11일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프라딥 운니 어센드헬스케어 대표이사(왼쪽부터), 빈센트 버자야 회장, 구현모 KT 사장, 고윤전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미래사업개발단장이 업무협약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와 어센드케어는 2019년 러시아 디지털 헬스케어시장 공동 진출을 목표로 시장 조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KT는 정보통신기술(ICT)이 집약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어센드케어는 KT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러시아 정부 인증, 판매 및 사후 관리(A/S) 채널을 구축한다.
KT는 2017년 카자흐스탄 지역 12개 병원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과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인 러시안레일웨이즈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원격진단·협진 솔루션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유라시아의 맹주이자 가장 큰 시장을 보유한 러시아에 디지털헬 스케어를 공급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러시아를 넘어 유라시아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딥 운니 어센드케어 대표이사는 “언제 어디서든 연결되는 진단기기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 헬스케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이 분야에서 훌륭한 솔루션을 보유한 KT와 업무협약 맺어 기쁘고 앞으로 러시아 공략을 위해 긴밀히 상호 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