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해외 고객들이 새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하면서 LG이노텍 실적 회복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 박종석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LG이노텍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6일 15만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해외 전략고객이 새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하면서 부품 출하가 조기에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매출 8조5675억 원, 영업이익 31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5.2%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신규 아이폰 시리즈에서 3D센싱 모듈과 플렉서블 올레드(OLED)의 침투율이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은 수혜 집중이 예상된다”며 “3D센싱 모듈은 시장의 과점적 공급 구도를 살필 때 판매가격이나 점유율이 예상보다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의 베트남 생산 비중을 확대하며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다음해에 카메라 모듈이 트리플 카메라로 개선되면서 판매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올해부터 아이폰용 올레드를 공급하기 시작하면 LG이노텍은 신규 올레드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