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으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이 상승국면에 들어선 데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원재료 가격도 떨어져 2014년부터 석유화학산업을 호황을 맞았다.
이미 호황을 맞은 상황에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공급량 이상으로 늘어나며 이번 호황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증권업계는 바라본다. 이른바 슈퍼사이클 진입설이다.
세계 최대 석유화학산업 행사인 ‘2018 WPC’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상승세가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에 따라 에틸렌 가격이 오르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2017년 기준으로 연간 220만 톤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은 세계적으로 에틸렌 가동률은 지난 2년 동안 상승세를 보였지만 2021년까지 공급이 충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북미지역에서 최근 증설된 에탄 분해시설(ECC)이 대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나 세계적으로 에틸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에틸렌 가격은 한동안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1분기에 기초소재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전지부문과 정보전자소재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였다. 생명과학부문은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생겼고 연구개발 비용도 늘었다.
2분기부터는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고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제품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으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1620억 원, 3조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이 상승국면에 들어선 데 따라 수혜를 볼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 박진수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원재료 가격도 떨어져 2014년부터 석유화학산업을 호황을 맞았다.
이미 호황을 맞은 상황에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가 공급량 이상으로 늘어나며 이번 호황이 더욱 길어질 것으로 증권업계는 바라본다. 이른바 슈퍼사이클 진입설이다.
세계 최대 석유화학산업 행사인 ‘2018 WPC’ 참가자들은 세계적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상승세가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에 따라 에틸렌 가격이 오르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LG화학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2017년 기준으로 연간 220만 톤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은 세계적으로 에틸렌 가동률은 지난 2년 동안 상승세를 보였지만 2021년까지 공급이 충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북미지역에서 최근 증설된 에탄 분해시설(ECC)이 대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나 세계적으로 에틸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에틸렌 가격은 한동안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화학은 1분기에 기초소재부문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전지부문과 정보전자소재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였다. 생명과학부문은 바이오시밀러의 일본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생겼고 연구개발 비용도 늘었다.
2분기부터는 일회성 비용이 사라지고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제품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으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LG화학은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1620억 원, 3조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