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백화점 성장동력 부족해 부진 장기화, 목표주가도 하향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1-10 08:19: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내렸다. 3분기 부진한 실적과 불확실성이 높은 백화점 업황이 반영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4% 낮은 10만5천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보다 한 단계 낮은 ‘Trading Buy’를 유지했다.
 
현대백화점 성장동력 부족해 부진 장기화, 목표주가도 하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양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이 3분기에 의류보다는 명품이나 리빙 등 수익성이 낮은 상품의 판매 비중이 늘었다”며 “인건비와 판매비 등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률도 악화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에 매출 4223억 원, 영업이익 695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성장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소매유통시장 안에서 백화점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며 “복합쇼핑몰이나 아울렛 등 규제와 관련해 정책 불확실성도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수익성이 낮은 상품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실적 부진이 길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주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