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V30’에 적용하는 운영체제(OS)에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다.
LG전자는 2일 V30에 탑재할 8.0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오레오’를 고객들이 미리 써볼 수 있게 하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LG전자가 2일 전략 스마트폰 'V30'용 8.0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오레오'를 미리 체험할 수 있게 하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V30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앱 ‘퀵헬프’를 열고 ‘LG OS 프리뷰’ 배너를 클릭해 신청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1월까지 발송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 메시지를 실행하면 무선으로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된다.
신청자들은 오레오를 사용한 후 퀵헬프 앱 내 자유게시판에 다양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반영해 12월부터 진행하는 공식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전무는 “고객 의견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반영해 최고의 성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레오는 구글이 8월 말 정식으로 발표한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로 기존 버전보다 부팅속도가 2배 빠르며 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마트폰 전력을 최소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여준다.
또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하더라도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볼 수 있게 하거나 고음질 무선 헤드셋과 같은 다양한 음향 기기를 지원하는 편의기능들을 탑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