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장 대표이사 사장이 물러났다.

대림산업은 김 사장이 10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림산업 대표이사와 사장 직책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물러나, 후임 건축사업본부장에 박상신  
▲ 김한기 전 대림산업 대표이사 사장.
대림산업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이 건강이 좋지 않아 사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전 사장은 앞으로 대림산업 상임고문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기존에 오너3세인 이해욱 부회장과 김한기 전 사장, 김재율 사장, 강영국 부사장 등 4인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했다.

김 전 사장의 사임으로 대림산업은 3인 각자대표체제로 바뀌었다.

김 전 사장은 1984년에 대림산업에 입사해 30년 넘게 건설산업에 종사한 ‘건설맨’이다. 여러 사업현장과 지원업무를 두루 경험했고 대린산업의 건축계열사인 삼호의 대표이사도 잠시 맡았다.

그는 대림산업에 복귀한 뒤 오랜 기간 건축사업본부장을 맡다가 지난해 3월에 정기주주총회에서 대림산업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하지만 1년4개월여 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 전 사장이 맡고 있던 건축사업본부장에 대림산업의 건설자회사인 고려개발 대표를 맡고 있는 박상신 전무가 내정됐다.

박 전무는 대림산업 건설계열사에서 분양과 개발사업 경험을 쌓아온 개발 전문가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 고려개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박 전무는 삼호가 워크아웃에 빠져있을 당시 경영혁신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위기관리능력을 인정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