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은 2027년부터 주요작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에 신작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9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 크래프톤의 종가는 21만8천 원이었다.

▲ 8일 교보증권은 크래프톤 목표주가로 39만 원을 제시했다. 사진은 크래프톤 역삼 오피스. <크래프톤>


김동우 연구원은 "2027년은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 신규 지식재산권(IP)의 매출 기여가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신작 서브노티카2는 게임 흥행에도 소송과 합의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기여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2027년부터 출시되는 신작들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래프톤이 준비 중인 주요 신작도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독일 게임 행사 게임스컴에서 '에이지 트위스터'와 '타래: 언바운드'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 '노 로우(NO LAW)'는 글로벌 PC 유통 플랫폼 스팀의 위시리스트(찜 목록) 52위에 오르며 사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7년 3분기 출시될 예정인 ‘에이지 트위스터’는 누적 350만 장 판매를 달성해 하반기 매출 14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타래: 언바운드’는 250만 장이 판매돼 2027년 하반기 1천억 원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로우' 역시 2027년 하반기에 175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최근 베일을 벗은 신작 '제타(ZETA)'는 올해 4분기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PC·콘솔 시장에서 신규 IP AA급 라인업의 비중이 커지는 흐름"이라며 "크래프톤이 2027년부터 선보일 유통 및 산하 독립 스튜디오 신작들은 시장 수요가 검증된 탄탄한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