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픈AI에 1천억 달러 투자안 철회", 300억 달러로 축소 전망

▲ 엔비디아와 오픈AI에 1천억 달러 규모의 중장기 투자를 논의하고 있었지만 결국 3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엔비디아 GB200 GPU 기반 인공지능 서버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가 오픈AI에 투자하려던 금액을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픈AI에 300억 달러(약 43조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와 있다.

엔비디아는 당초 1천억 달러(약 145조 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한 뒤 지난해부터 오픈AI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금액이 대폭 줄어드는 것이다.

해당 투자금은 대부분 오픈AI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설치하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구매하는 데 활용된다.

오픈AI는 이른 시일에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1차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한다.

엔비디아 이외에도 아마존과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투자금을 모두 합지면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다른 기업들의 투자 금액도 최종 논의 과정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는 오픈AI가 이번 펀딩 라운드를 마무리하면 기업가치를 8500억 달러(약 1232조 원)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처캐피털 기업이나 소버린 펀드 등이 참여하는 2차 펀딩 라운드도 예정되어 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