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내렸다. 

미군의 이란 공습 가능성이 불거지며 긴장감이 높아진 데다 미국 사모 대출 시장 불확실성도 부각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미국의 이란 공습 가능성에 투자심리 위축

▲ 19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4%(267.50포인트) 내린 4만9395.16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8%(19.42포인트) 하락한 6861.89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1%(70.91포인트) 내린 2만2682.73에 장을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10일의 시한을 제시하고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공군력을 중동에 배치하는 등 핵협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사모펀드 블루아울 캐피탈 환매 중단에 따른 사모 대출 시장 우려도 부각됐다. 

블루아울 캐피탈은 환매와 부채 상환 자금 마련을 위해 총 14억 달러 규모 자산을 매각하고, 운용펀드 1개에 대한 환매를 영구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AI 거품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블루아울 캐피탈처럼 IT 업종에 투자 비중이 집중된 사모대출 업계에 추가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개별 이슈가 기업대출 부실화와 맞물려 단기적으로 증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주와 기술주가 악세를 보였다. 

유틸리티(1.1%) 산업재(0.8%) 에너지(0.6%) 등이 올랐고 금융(-0.9%)과 IT(-0.5%) 업종은 하락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