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기획재정부·한국은행 등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보건복지부가 1470원을 넘어 치솟는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4자 협의체를 가동했다.
기획재정부는 24일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과 함께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재부는 “앞으로 4자 협의체를 통해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4자 협의체는 이날 첫 회의도 개시했다.
첫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외환시장 수급에 미치는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4자 협의체 회의에서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략적 환헤지는 환율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달러 표시 해외 자산의 최대 10%까지 매도하는 것이다.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가 구조적으로 환율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1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연금과 수출업체 등 주요 수급 주체들과 긴밀히 논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기획재정부는 24일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과 함께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과정에서 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한 4자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외환시장 안정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은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신한은행>
또한 기재부는 “앞으로 4자 협의체를 통해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4자 협의체는 이날 첫 회의도 개시했다.
첫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외환시장 수급에 미치는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4자 협의체 회의에서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 방안이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전략적 환헤지는 환율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달러 표시 해외 자산의 최대 10%까지 매도하는 것이다.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려 환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를 위한 달러 수요가 구조적으로 환율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1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국민연금과 수출업체 등 주요 수급 주체들과 긴밀히 논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