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추이 그래프.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7.5%, 국민의힘 34.8%로 집계됐다.
두 당에 이어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1% 등이었다. 무당층은 8.0%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12.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각각 직전 조사(17일)보다 0.8%포인트, 0.6%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 격차는 직전 조사에 비해 0.2%포인트 벌어졌다.
지역별로 민주당, 국민의힘, 두 정당지지도 경합 세 갈래로 의견이 갈렸다. 민주당은 광주·전라(70.5%), 인천·경기(51.5%), 제주(46.3%), 서울(43.3%), 강원(35.6%)에서 국민의힘보다 우세했다.
국민의힘은 유일하게 대구·경북(46.7%)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대전·세종·충청(민주당 41.7% 국민의힘 38.8%)과 부산·울산·경남(민주당 43.1% 국민의힘 41.2%)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연령별로 민주당, 국민의힘, 경합 세 방향으로 나뉘었다. 민주당은 30대(56.3%), 40대(63.5%), 50대(54.9%)에서 국민의힘을 과반으로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은 20대(43.7%)와 70세 이상(50.7%)에서 민주당을 앞질렀다. 60대(민주당 43.0% 국민의힘 40.8%)에서 두 정당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9.5%, 국민의힘 31.0%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67.8%였던 반면 진보층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73.7%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667명, 중도 1039명, 진보 588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79명 더 많았다. ‘잘 모름’은 229명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