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와 그로 예레 노르웨이 NDMA 청장(왼쪽)이 현지시각 18일 노르웨이 국방물자청에서 열린 노르웨이 K9 계약식에서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날 열린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NDMA 청장, 라스 레르비크 육군참모총장, 서민정 주 노르웨이 대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의 구체적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8월 체결한 베트남과의 K9 20문 공급계약 규모는 2억5000만달러(약 3500억 원)였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노르웨이와의 세 번째 계약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한다.
또 노르웨이군의 전투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