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은 18일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 및 주차장에 2.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E&S와 2.5MW 태양광발전사업 계약

▲ 포스코퓨처엠이 2024년 전남 광양 배터리 양극재 공장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설비 모습.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00톤의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회사는 이번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탈탄소 달성을 목표로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메가와트시(M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광양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전력 구매계약,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 등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