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소비심리가 악화하며 다른 지수들은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03포인트(0.44%) 오른 2만214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3.78포인트(0.59%) 내린 4만5400.86에,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8포인트(0.05%) 밀린 6584.2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기술주 중심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는 전날 6% 상승한데 이어 이날에도 7.36%가 올랐다.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로 사업 비중이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반면 미국 소비자의 경제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경기순환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9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5.4로 8월과 비교해 2.8포인트(4.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장전망치인 58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군사 긴장 고조에 상승했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1%(0.32달러) 오른 배럴당 6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93%(0.62달러) 상승한 배럴당 66.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유럽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발트해, 바렌츠해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해당 훈련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2009년부터 4년마다 실시해왔지만 최근 러시아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이후 이어진 훈련이라 긴장감이 높아진 것이다. 장은파 기자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소비심리가 악화하며 다른 지수들은 하락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사진은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8.03포인트(0.44%) 오른 2만2141.10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3.78포인트(0.59%) 내린 4만5400.86에, 대형주 중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8포인트(0.05%) 밀린 6584.2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기술주 중심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테슬라는 전날 6% 상승한데 이어 이날에도 7.36%가 올랐다. 휴머노이드 로봇 및 인공지능 분야로 사업 비중이 옮겨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반면 미국 소비자의 경제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경기순환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9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5.4로 8월과 비교해 2.8포인트(4.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시장전망치인 58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군사 긴장 고조에 상승했다.
1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1%(0.32달러) 오른 배럴당 6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93%(0.62달러) 상승한 배럴당 66.9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연합훈련을 실시하면서 유럽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러시아와 벨라루스, 발트해, 바렌츠해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해당 훈련은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2009년부터 4년마다 실시해왔지만 최근 러시아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이후 이어진 훈련이라 긴장감이 높아진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