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박은정 "(나경원이) 회의 중 '초선이면 조용히 하라'고 하더라"

▲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1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현장검증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초선이면 조용히 해 vs. 간사 없는 법사위
"법사위 간사 자리를 노리고 온 5선 의원이 법사위 회의 도중 '초선이면 조용히 하라'고 하더라. 그의 권위주의적 발상과 정신세계가 놀라울 따름이다. 국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댄 내란을 옹호하고 탄핵반대 선봉장이던 그런 자를 법사위의 간사로 선임하겠다는 건 도대체 무엇이냐. 전략도 국민 마음을 얻을 동력도 상실한 것 아니냐. 초선이면 어떻고 다선이면 어떻냐. 국민 편익에 도움이 되는 민주시민의 대표로 정기국회에 임하겠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말을 막았다고 주장하며)

"국회법에 따르면 간사는 교섭단체별로 두게 돼 있고 상임위에서 호선한다고 돼 있지만 교섭단체가 추천한 간사를 선임하게 돼 있다. 우리 당 간사였던 박형수 의원은 이제 다른 상임위로 가서 지금은 법사위 간사가 없고 당연히 법사위 간사 선임의 건이 의사일정에 들어가야 한다. 이 의사일정도 국회법에 따르면 위원장은 간사와 협의해 정해야 한다. 그런데 (추 위원장이) 어제 처음에는 간사 선임의 건을 넣었다가 갑자기 뺐다. 그래서 지금 우리 당 간사 없이 법사위를 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내정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야당 간사 선임을 촉구하며)

편의점
"특검이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이나 원내행정국, 당사를 동네 편의점 드나들 듯이 드나들고 있다. 국방부 장관과 지역에 있는 군부대 이전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서 전화 한 통 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 하겠다고 특검이 설치고 있다. 정기국회가 시작하자마자 특검이 국민의힘 사무실, 자택, 의원뿐 아니라 당직자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이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사법정의 수호 및 독재 저지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란 특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을 두고)

CCTV 공개
"차라리 CCTV를 공개해 국민 심판을 받자. '인권침해한 게 없다'는 특검 주장을 국민들이 안 믿으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가서 보고 없다고 했다. 저는 이것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들은 보고, 왜 국민들에겐 안 보여주냐. 이것이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것이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왜 또 보여줄 수 없다고 얘기하냐. 민주당 의원들만 보고 본인들 입맛에 맞는 설명만 하는 건 반민주적이다. CCTV 공개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들이 동의할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 되면 다 보여주고 공개하는 게 맞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보고 국민들에게 내용을 전한 것을 두고) 

극우화
"국민의힘이라는 극우정당의 영향을 받아 20~30대 청년 일부가 그런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저는 주장을 철회할 생각이 전혀 없다. 청년이건 아니건 극우화는 매우 위험하고 보고 있고 제2당이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급속히 극우화되고 있다."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20대, 30대 남성이 70대와 비슷한 성향을 보인다’는 자신의 8월22일 발언이 논란을 빚은 것을 두고)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