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하반기 물량/믹스 개선과 배당 확대는 긍정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22일 기준 주가는 4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은 유럽 및 국내 신차용타이어(OE)/교체용타이어(RE) 중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중국은 NEV 구매 보조금 효과 등으로 OE 판매가 증가하며 다섯 분기만에 매출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PCLT 기준 고인치(18인치 이상)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0.6%p 늘어난 47.2%로 증가했고, PCLT OE 기준 EV타이어 비중도 7%P 늘어난 24%로 증가하며 고부가 중심 믹스 개선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및 수익성은 하락했다. 천연고무 가격 상승 영향 지속과 지난해 선임 상승분 반영된 단가 적용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또한, 한온시스템 인수에 따른 PPA 상각비가 1분기 미반영분 포함하여 2분기에 574억 원 반영(연결 매출 대비 1%, 타이어부문 매출 대비 2.3%)되며 수익성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연결 영업이익률은 6.6%(타이어 부문 13.8%)를 기록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OE 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수요 불확실성 지속중이고, RE 타이어는 하반기 윈터 타이어 등 계절적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한편, 관세 등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구매력 약화 우려가 상존한다”며 “그러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분기 테네시 신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4분기까지 550만 본(약 5.5%) 추가 증량에 따라 점진적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며, 연초 유럽과 국내 판매가격 인상에 이어 7월 미국 가격 인상에 따라 점진적 평균판매가격(ASP) 증분으로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인치 및 전기차(EV)타이어 비중이 증가하는 점도 가격 개선 효과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래 연구원은 “배당 확대는 긍정적이며,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차입 우려는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부품 관세 15% 확정에 따라 불확실성은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5월부터 부과된 관세 영향은 3분기부터 반영된다. 미국 테네시 공장 가동 시작과 2026년 ramp-up 고려 시 미국 현지 생산 비중 상승(24% → 48% 수준)으로 관세 부담은 2026년 분기별 평균 350억 원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7년까지 배당성향 35% 수준으로 확대하는 주주환원 강화 정책를 제시했다. 이에, 지난해 배당성향 21.6%(주당배당금 2천 원)에서 올해 25% 내년 30%로의 점진적 배당성향 확대 가정 시 2025년 DPS는 2200원, 2026년 DPS는 32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말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결의 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 참여 가능성과 이를 위한 차입 우려 또한 상존한다. 한온시스템 유증 규모는 9천억 원~1조2천억 원 수준 추정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지분 54.77% 유지 가정 시 5천억~6500억 원 규모의 차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0% 늘어난 21조810억 원, 영업이익은 13.4% 줄어든 1조5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리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6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22일 기준 주가는 4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026년 매출액은 23조3620억 원, 영업이익은 2조9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매출은 유럽 및 국내 신차용타이어(OE)/교체용타이어(RE) 중심의 매출 성장이 지속됐고 중국은 NEV 구매 보조금 효과 등으로 OE 판매가 증가하며 다섯 분기만에 매출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PCLT 기준 고인치(18인치 이상)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0.6%p 늘어난 47.2%로 증가했고, PCLT OE 기준 EV타이어 비중도 7%P 늘어난 24%로 증가하며 고부가 중심 믹스 개선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영업이익 및 수익성은 하락했다. 천연고무 가격 상승 영향 지속과 지난해 선임 상승분 반영된 단가 적용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또한, 한온시스템 인수에 따른 PPA 상각비가 1분기 미반영분 포함하여 2분기에 574억 원 반영(연결 매출 대비 1%, 타이어부문 매출 대비 2.3%)되며 수익성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연결 영업이익률은 6.6%(타이어 부문 13.8%)를 기록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OE 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수요 불확실성 지속중이고, RE 타이어는 하반기 윈터 타이어 등 계절적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한편, 관세 등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구매력 약화 우려가 상존한다”며 “그러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분기 테네시 신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4분기까지 550만 본(약 5.5%) 추가 증량에 따라 점진적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되며, 연초 유럽과 국내 판매가격 인상에 이어 7월 미국 가격 인상에 따라 점진적 평균판매가격(ASP) 증분으로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인치 및 전기차(EV)타이어 비중이 증가하는 점도 가격 개선 효과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래 연구원은 “배당 확대는 긍정적이며,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차입 우려는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부품 관세 15% 확정에 따라 불확실성은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5월부터 부과된 관세 영향은 3분기부터 반영된다. 미국 테네시 공장 가동 시작과 2026년 ramp-up 고려 시 미국 현지 생산 비중 상승(24% → 48% 수준)으로 관세 부담은 2026년 분기별 평균 350억 원 수준으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7년까지 배당성향 35% 수준으로 확대하는 주주환원 강화 정책를 제시했다. 이에, 지난해 배당성향 21.6%(주당배당금 2천 원)에서 올해 25% 내년 30%로의 점진적 배당성향 확대 가정 시 2025년 DPS는 2200원, 2026년 DPS는 320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9월 말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결의 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유상증자 참여 가능성과 이를 위한 차입 우려 또한 상존한다. 한온시스템 유증 규모는 9천억 원~1조2천억 원 수준 추정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지분 54.77% 유지 가정 시 5천억~6500억 원 규모의 차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4.0% 늘어난 21조810억 원, 영업이익은 13.4% 줄어든 1조52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