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한화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HOLD’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내렸다. 직전거래일 11일 기준 주가는 25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줄어든 4조3224억 원,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2351억 원으로 낮아진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492억 원)를 하회했다.
베트남 축산가 강보합세로 F&C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4.9% 늘어난 85억 원으로 증가된 것을 제외하면 바이오 이익은 전년 수준에 그쳤고, 식품은 우려보다도 부진했다. 식품의 경우 국내와 미주 가공식품 매출이 모두 전년 수준에 그쳤다.
성장은 제한된 반면 판매량 감소 여파, 미주 디저트 생산 차질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중으로 국내외 가공식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0%p 하락한 4.0%에 그치며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4조7875억 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294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971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내수 식품은 전년 기저효과와 소비 심리 회복으로 전년 동기대비 +2%, 미주 식품은 파이 출고 정상화로 +4%로 매출이 소폭이나마 성장할 전망이다.
베트남 돈가는 보합으로 예상되어 F&C 이익 기여는 견조하겠으나 바이오 부문은 경쟁 심화 문제로 유의미한 이익 개선은 4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2분기말 기준 대한통운 포함, 제외 순차입금은 각각 8조5천억 원, 6조8천억 원이다. 셀렉타 매각은 무산됐고, 별다른 돌파구 없이 내수와 미주 식품 부문은 소비 부진 여파를 흡수 중이며, 경쟁사의 공급 증가 그리고 최근 성장을 주도했던 알지닌/발린의 수요 둔화가 스페셜티 비중 축소를 야기하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부문은 개선 흐름을 보이지만 다른 부문은 부진이 이어지는 등 호조와 약세가 맞물린 엇갈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에 뚜렷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은 관망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18조1840억 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1조1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HOLD’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25만 원으로 내렸다. 직전거래일 11일 기준 주가는 25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CJ제일제당의 2026년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19조73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040억 원으로 추정된다. <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2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2% 줄어든 4조3224억 원,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2351억 원으로 낮아진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492억 원)를 하회했다.
베트남 축산가 강보합세로 F&C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4.9% 늘어난 85억 원으로 증가된 것을 제외하면 바이오 이익은 전년 수준에 그쳤고, 식품은 우려보다도 부진했다. 식품의 경우 국내와 미주 가공식품 매출이 모두 전년 수준에 그쳤다.
성장은 제한된 반면 판매량 감소 여파, 미주 디저트 생산 차질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가중으로 국내외 가공식품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0%p 하락한 4.0%에 그치며 실적 부진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3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4조7875억 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2942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971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내수 식품은 전년 기저효과와 소비 심리 회복으로 전년 동기대비 +2%, 미주 식품은 파이 출고 정상화로 +4%로 매출이 소폭이나마 성장할 전망이다.
베트남 돈가는 보합으로 예상되어 F&C 이익 기여는 견조하겠으나 바이오 부문은 경쟁 심화 문제로 유의미한 이익 개선은 4분기 이후로 예상된다.
2분기말 기준 대한통운 포함, 제외 순차입금은 각각 8조5천억 원, 6조8천억 원이다. 셀렉타 매각은 무산됐고, 별다른 돌파구 없이 내수와 미주 식품 부문은 소비 부진 여파를 흡수 중이며, 경쟁사의 공급 증가 그리고 최근 성장을 주도했던 알지닌/발린의 수요 둔화가 스페셜티 비중 축소를 야기하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부문은 개선 흐름을 보이지만 다른 부문은 부진이 이어지는 등 호조와 약세가 맞물린 엇갈린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간에 뚜렷한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은 관망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의 2025년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늘어난 18조1840억 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1조1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