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2분기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썼다. 

SK바이오팜은 연결기준으로 2025년 2분기 매출 1763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1.6%, 영업이익은 137.6% 증가했다. 
 
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이익 619억으로 141% 늘어, 뇌전증 약 고성장 지속

▲ K바이오팜이 2분기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썼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분기 실적은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영업 이익 극대화 효과(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핵심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의 2분기 미국 매출은 1541억 원으로 2024년 2분기보다 46.5% 증가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약 1억 1천만 달러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SK바이오팜은 “연초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매출 정체 요인이 해소되고 내부 콘테스트 등의 마케팅 전략 효과가 본격화했다”며 “하반기 소비자 직접(DTC)광고 등의 마케팅 효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