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서울반도체, 자동차용 LED 힘보태 올해도 실적 늘 듯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7-01-04 18:2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반도체가 자동차용 LED의 매출성장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이 크게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서울반도체는 2017년에 자동차용 헤드램프 매출이 본격적으로 더해지면서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 자동차용 LED 힘보태 올해도 실적 늘 듯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LED시장에서 자동차용 LED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 차량 외부 헤드램프의 경우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반도체는 현재 글로벌 완성차업체들 대상으로 100여 건의 헤드램프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LED시장에서 헤드램프는 부가가치가 높아 수익성이 좋은 분야”라며 “서울반도체는 2년 안에 개발을 마무리해 헤드램프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있는 점도 2017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8월 베트남에 시설투자를 결정했는데 상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인건비가 저렴한 만큼 베트남공장이 가동될 경우 인건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애플이 올해 선보일 아이폰 신제품 일부에 올레드패널을 탑재하면서 서울반도체의 백라이트(BLU)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스마트폰용 카메라플래시의 매출확대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서울반도체는 백라이트 매출감소분을 고부가제품인 카메라플래시로 상쇄할 것”이라며 “서울반도체는 올레드패널의 확대로 LED시장의 구조조정이 앞당겨지면 오히려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반도체는 특허경쟁력을 지닌 업체로 평가 받는데 LED업계의 구조조정이 진행될 경우 특허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지배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3분기도 LED업황악화로 경쟁사들이 적자를 내는 사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

박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2017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23억 원, 영업이익 76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