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관광개발은 실적도 주가도 이제 상승 초입으로 평가됐다.
DS투자증권은 2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천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 기업가치는 2025년 예상 EBITDA인 2370억 원에 경쟁사 그룹의 팬데믹 이후인 2023년과 2024년의 EV/EBITDA 배수 평균 12.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직전거래일 24일 기준 주가는 1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픈하며 호텔과 리테일로 사업을 확장한 종합여행기업이다.
2021년 6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오픈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실적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대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은 실적 회복을 넘어선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예정”이라며 “이미 5월까지의 실적과 지표는 상대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실적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월별 카지노 매출액은 상대적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1분기 3월에 이미 최성수기인 전년 8월 수준의 매출액(325억 원)을 기록했다. 5월 카지노 매출액은 월별 기준 최초로 400억 원을 상회했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8% 증가한 1658억 원, 영업이익은 412.3% 늘어난 302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509억 원, 영업이익 244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월별 카지노 매출액은 4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랍액과 홀드율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은 최대 성수기인 3분기와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10월1일~10월8일)이 있는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025년 국경절은 중추절과 기간이 겹쳐 총 8일의 긴 연휴가 될 예정이다.
제주드림타워의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지속해서 조성되고 있다. 무비자 정책과 제주국제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 노선 확대는 성수기와 맞물려 카지노 방문객 증가의 기울기를 가파르게 만들 전망이다.
현재 전체 객실에서 카지노 이용 고객이 투숙하는 객실의 비중은 3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로 유입되는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롯데관광개발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0% 늘어난 6269억 원, 영업이익은 177.2% 증가한 1081억 원을 추정하며 2026년 순이익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현재 오픈된 테이블의 수와 카지노 고객으로 운영되는 객실 수는 각각 105개와 800실 수준으로 파악된다. 전체 테이블 수와 객실 수가 각각 159개와 1600실인 점을 감안하면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조대현 연구원은 “과거 유사 기업들이 신규 업장을 개장하며 드롭액 증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동시에 이루어졌음을 감안하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과 주가도 모두 성장의 초입”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상존한다. 전체 객실 중 카지노 고객의 투숙 비중이 30% 수준이며, 오픈된 테이블이 차지하는 비중도 66% 수준이기에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신규 업장 개설 수준 이상의 효과도 기대된다. 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25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천 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 기업가치는 2025년 예상 EBITDA인 2370억 원에 경쟁사 그룹의 팬데믹 이후인 2023년과 2024년의 EV/EBITDA 배수 평균 12.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 롯데관광개발은 성수기 진입과 한중 관계 개선이 맞물리며 가파라질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
직전거래일 24일 기준 주가는 1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픈하며 호텔과 리테일로 사업을 확장한 종합여행기업이다.
2021년 6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오픈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실적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조대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은 실적 회복을 넘어선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예정”이라며 “이미 5월까지의 실적과 지표는 상대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실적 경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월별 카지노 매출액은 상대적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1분기 3월에 이미 최성수기인 전년 8월 수준의 매출액(325억 원)을 기록했다. 5월 카지노 매출액은 월별 기준 최초로 400억 원을 상회했다.
롯데관광개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8% 증가한 1658억 원, 영업이익은 412.3% 늘어난 302억 원으로 컨센서스(매출액 1509억 원, 영업이익 244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성수기로 접어들고 있음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월별 카지노 매출액은 4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랍액과 홀드율 상승에 따른 실적 성장은 최대 성수기인 3분기와 중국 국경절과 중추절(10월1일~10월8일)이 있는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025년 국경절은 중추절과 기간이 겹쳐 총 8일의 긴 연휴가 될 예정이다.
제주드림타워의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지속해서 조성되고 있다. 무비자 정책과 제주국제공항으로 취항하는 항공 노선 확대는 성수기와 맞물려 카지노 방문객 증가의 기울기를 가파르게 만들 전망이다.
현재 전체 객실에서 카지노 이용 고객이 투숙하는 객실의 비중은 3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로 유입되는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는 능력도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롯데관광개발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0% 늘어난 6269억 원, 영업이익은 177.2% 증가한 1081억 원을 추정하며 2026년 순이익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
현재 오픈된 테이블의 수와 카지노 고객으로 운영되는 객실 수는 각각 105개와 800실 수준으로 파악된다. 전체 테이블 수와 객실 수가 각각 159개와 1600실인 점을 감안하면 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조대현 연구원은 “과거 유사 기업들이 신규 업장을 개장하며 드롭액 증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동시에 이루어졌음을 감안하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과 주가도 모두 성장의 초입”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상존한다. 전체 객실 중 카지노 고객의 투숙 비중이 30% 수준이며, 오픈된 테이블이 차지하는 비중도 66% 수준이기에 방문객 증가에 따라 신규 업장 개설 수준 이상의 효과도 기대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