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하며, 글로벌 확장 모멘텀은 유효하다.
하나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0일 기준 주가는 1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9878억 원, 영업이익은 1645% 증가한 724억 원으로 전망되며, 컨센서스(771억 원)에는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기조 지속되는 가운데, 진출 브랜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분기는 에스트라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했으며, 2분기는 한율의 주요 제품군도 입점 추가됐다.
또한 중국 법인의 흑자 기조가 유지되는 점도 특징적이다. 다만, 계절적 이슈로 전분기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신제품 입고 등이 집중되었던 시기였던 만큼, 2분기 해외 매출 성장률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울러 해외 법인 성과급 지급으로 수익성 역시 일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스알엑스(COSRX)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1100억 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314억 원을 전망하며, 하반기는 신제품 출시 더해지면서 감소 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다.
국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5400억 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34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면세 채널까지도 성장세로 전환되며, 내수 채널은 대부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932억 원으로 전망하며, MBS/이커머스는 각각 +20%, +8% 성장을 예상한다. 방판/백화점 등은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이다. 낮은 기저, 매출 회복, 가동률 상승, 고정비 축소 등을 기반으로 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p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4400억 원, 영업이익은 673% 늘어난 394억 원으로 추정된다.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흑자전환이 유의미한 이익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1400억 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223억 원으로 전망된다. 라네즈를 포함한 본업이 +15% 성장하는 가운데, 코스알엑스 매출이 더해졌다. 다만, 성과급 지급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2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541억 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86억 원으로 추정된다. 본업이 +30%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코스알엑스 매출이 포함됐다. 성과급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6%를 전망한다.
중국은 수익성 중심 기조 유지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효과 더해지며 매출 +19% 성장, 영업이익 31억 원으로 추정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을 기점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중국 흑자전환과 글로벌 확장이다. 중국 사업은 고정비 절감 및 선택적 마케팅 집행으로 안정화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라네즈를 필두로 북미/EMEA/일본을 중심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후 인도 및 중동까지 진출 범위 확대 기대된다.
코스알엑스는 하반기부터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코스알엑스 이익 포함, 2025년 아모레는 해외 이익이 국내 이익을 처음 넘어설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조3201억 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42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0일 기준 주가는 14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확장 모멘텀은 유효하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9878억 원, 영업이익은 1645% 증가한 724억 원으로 전망되며, 컨센서스(771억 원)에는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 기조 지속되는 가운데, 진출 브랜드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1분기는 에스트라가 미국 세포라에 입점했으며, 2분기는 한율의 주요 제품군도 입점 추가됐다.
또한 중국 법인의 흑자 기조가 유지되는 점도 특징적이다. 다만, 계절적 이슈로 전분기는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신제품 입고 등이 집중되었던 시기였던 만큼, 2분기 해외 매출 성장률은 1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울러 해외 법인 성과급 지급으로 수익성 역시 일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스알엑스(COSRX)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1100억 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314억 원을 전망하며, 하반기는 신제품 출시 더해지면서 감소 폭은 점차 축소될 것이다.
국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5400억 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34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면세 채널까지도 성장세로 전환되며, 내수 채널은 대부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면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932억 원으로 전망하며, MBS/이커머스는 각각 +20%, +8% 성장을 예상한다. 방판/백화점 등은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이다. 낮은 기저, 매출 회복, 가동률 상승, 고정비 축소 등을 기반으로 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3%p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4400억 원, 영업이익은 673% 늘어난 394억 원으로 추정된다. 라네즈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흑자전환이 유의미한 이익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1400억 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223억 원으로 전망된다. 라네즈를 포함한 본업이 +15% 성장하는 가운데, 코스알엑스 매출이 더해졌다. 다만, 성과급 지급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은 2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541억 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86억 원으로 추정된다. 본업이 +30%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코스알엑스 매출이 포함됐다. 성과급 지급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16%를 전망한다.
중국은 수익성 중심 기조 유지되고 있으며,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효과 더해지며 매출 +19% 성장, 영업이익 31억 원으로 추정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2025년을 기점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중국 흑자전환과 글로벌 확장이다. 중국 사업은 고정비 절감 및 선택적 마케팅 집행으로 안정화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라네즈를 필두로 북미/EMEA/일본을 중심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이후 인도 및 중동까지 진출 범위 확대 기대된다.
코스알엑스는 하반기부터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코스알엑스 이익 포함, 2025년 아모레는 해외 이익이 국내 이익을 처음 넘어설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4조3201억 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42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