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당역세권 사업대상지. <서울시>
서울시는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방배동 452-1번지 일원 사당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 근처로 용적률 675%, 지상36층~지하7층 규모 공동주택 322세대와 근린생활시설, 지역필요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체 322세대 가운데 110세대는 장기전세주택이다. 장기전세주택 110세대의 50%는 신혼부부에 안정적 주거와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미리내집’으로 활용된다.
대상지 지하에는 사당역 인근 만성 주차난 해소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영주차장(66면)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또한 강서구 내발산동 743번지에 서울시립도서관과 키즈카페, 복합체육시설 등으로 이뤄진 서서울문화플라자 건립을 위한 계획 변경도 결정했다.
내발산동 743번지는 현재 서울발산지구 지구단위계획 내 나대지로 문화 및 집회시설과 운동시설, 도서관 등으로 허용용도가 엄격히 정해져 있었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계획이 주민 요구로 복합문화시설로 바뀌었는데 현재 용도로는 편익시설 설치가 어려워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밖에 강서구청 자리에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는 지구단위 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했다.
강서구청은 현재 청사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자리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행정중심지에서 문화중심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