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제넥신이 홍성준 대표 단독 체제에서 홍성준 최재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제넥신은 정기주주총회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최재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넥신 대표이사로 최재현 선임, 홍성준과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

▲ 제넥신이 홍성준 최재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사진은 최재현 신임 대표이사.<제넥신>


홍성준 대표는 경영관리 및 사업개발(BD) 부문을, 최재현 신임 대표는 바이오 연구소·임상개발본부 등 R&D(연구개발) 관련 부문을 총괄한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을 나눠 맡을 예정이다.

지난해 제넥신에 합류한 최 대표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 학사·석사 과정을 거쳐 토론토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LG화학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TPD(표적단백질분해제) 분야 글로벌 기업 아비나스 등 국내외에서 신약개발 경험을 쌓았다. 

최재현 대표는 “어려운 시기 제넥신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넥신이 바이오프로탁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게 노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기술 수출해 안정적 수입 창출 및 주주들의 이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준 대표는 “이번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내실 있는 회사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각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