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 40% 국민의힘 36%로 오차범위 안

▲ 정당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7일 발표한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조사(2월218일 발표)와 비교해 같았고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울(민주당41%, 국민의힘 32%)과 인천·경기(민주당 45%, 국민의힘 31%)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국민의힘 41%, 민주당 36%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민주당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더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18~29세는 국민의힘(26%)과 민주당 지지도(27%)가 비슷했다. 30대에서도 민주당 34%, 국민의힘 33%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민주당(46%)이 국민의힘(25%)을 20%포인트 이상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333명, 중도 330명, 진보 23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102명 더 많았다.

두 당에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이 각각 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