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 명태균특검법안 '필요하다' 74.6%, '필요하지 않다' 19.2%](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17110556_7885.jpg)
▲ 명태균특검법안의 필요성에 관한 조사 결과. <여론조사 꽃>
여론조사 꽃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명태균 특검법’(명태균특검법안)의 필요성에 관해 물은 결과 ‘필요하다’가 74.6%, ‘필요하지 않다’는 19.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1%였다.
명태균특검법안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지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명태균특검법안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필요하다’가 66.2%로 ‘필요하지않다’(25.4%)를 두 배 이상 앞섰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명태균특검법안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응답이 더 높았다. 보수 핵심지지층인 70대 이상에서도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9.1%로 ‘필요하지않다’(31.2%)를 25%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명태균특검법안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6.5%였다. 보수층에서도 ‘필요하다’가 53.1%였으며 진보층에서는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7.2%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자 표본 인원은 보수 280명, 중도 438명, 진보 225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5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 조사로 14일과 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