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비명(비이재명)계 대선주자들의 이재명 대표 비판을 지적한 유시민 작가의 주장을 ‘비민주적’이라고 반박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전집중에서 비명계 대선주자들의 ‘이재명 때리기’가 망하는 길이라고 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두고 “우리 당 안에서도 ‘입틀막’(비판하는 목소리를 틀어막는 것)이 벌어진 건 이미 오래전부터”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부와 국회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갖고 있는 이 대표를 비판하거나, 이 대표에게 방향성을 요구하는 견해들을 막으려는 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막는 행태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지금 국회 안에서 민주당이 큰 힘을 갖고 있고 그 대표가 이재명 대표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이 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명비어천가’(이재명 칭송)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거나 혹은 국회의 역할을 이렇게 해달라는 의견을 다 잘라버리고 손가락질한다면 어떻게 비판을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만큼 폭압적이고 폭력적이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 현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를 향해서도 이 대표 지지자들이 민주당 내부인사들을 향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보수)이라 비난하며 갈등이 커질 때 어떤 역할을 했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고 의원은 “(수박몰이가 한창일 때) 어떠한 역할을 하셨나”며 “대한민국이 증오와 혐오의 사회로 치닫고 있는 것에 대해 이걸 막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를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전집중에서 비명계 대선주자들의 ‘이재명 때리기’가 망하는 길이라고 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두고 “우리 당 안에서도 ‘입틀막’(비판하는 목소리를 틀어막는 것)이 벌어진 건 이미 오래전부터”라고 말했다.
![민주당 고민정, 유시민의 비명계 대선주자 비판에 "윤비어천가와 다르지 않아"](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502/20250207091744_27758.jpg)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의 비명계 대선주자들 비판을 반박하고 있다. <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유튜브 갈무리>
민주당 내부와 국회에서 가장 큰 권력을 갖고 있는 이 대표를 비판하거나, 이 대표에게 방향성을 요구하는 견해들을 막으려는 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막는 행태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지금 국회 안에서 민주당이 큰 힘을 갖고 있고 그 대표가 이재명 대표인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이 대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명비어천가’(이재명 칭송)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거나 혹은 국회의 역할을 이렇게 해달라는 의견을 다 잘라버리고 손가락질한다면 어떻게 비판을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만큼 폭압적이고 폭력적이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 현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를 향해서도 이 대표 지지자들이 민주당 내부인사들을 향해 ‘수박’(겉은 민주당 속은 보수)이라 비난하며 갈등이 커질 때 어떤 역할을 했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고 의원은 “(수박몰이가 한창일 때) 어떠한 역할을 하셨나”며 “대한민국이 증오와 혐오의 사회로 치닫고 있는 것에 대해 이걸 막기 위한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를 오히려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