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법인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전반적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 점 등이 반영됐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한솔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며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던 중국법인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17억 원, 영업이익 785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279.6%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나 면세·백화점 등 전통 채널의 부진으로 매출이 뒷걸음질한 것으로 파악됐다. 120억 원 규모의 성과금 관련 충담금이 발생하며 수익성도 악화됐다.
해외에서는 자회사 코스알엑스 편입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말 쇼핑 시즌과 입점 채널 확대에 힘입어 서구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중국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 서구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북미 시장에서 코스알엑스의 제품 라인업과 가격이 재정비됐다”며 “2분기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시장도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입점 채널 확대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440억 원, 영업이익 39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7.3%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중국법인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전반적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 점 등이 반영됐다.
▲ 아모레퍼시픽이 중국법인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전반적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7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2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한솔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며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부담으로 작용하던 중국법인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17억 원, 영업이익 785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279.6%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이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나 면세·백화점 등 전통 채널의 부진으로 매출이 뒷걸음질한 것으로 파악됐다. 120억 원 규모의 성과금 관련 충담금이 발생하며 수익성도 악화됐다.
해외에서는 자회사 코스알엑스 편입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연말 쇼핑 시즌과 입점 채널 확대에 힘입어 서구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반면 중국은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 서구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북미 시장에서 코스알엑스의 제품 라인업과 가격이 재정비됐다”며 “2분기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럽 시장도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입점 채널 확대 및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440억 원, 영업이익 39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77.3%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