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이노베이션의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폭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이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7170억 원, 영업이익 3155억 원을 거뒀다고 6일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 작년 영업이익 3155억 내 83% 줄어, 순손실 봐 적자전환

▲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7170억 원, 영업이익 315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83.4% 감소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2조4032억 원으로 2023년 순이익 5548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사업분야별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에서 매출 49조8399억 원, 영업이익 4611억 원 △화학사업에서 매출 10조3517억 원, 영업이익 1253억 원 △윤활유사업에서 매출 4조2354억 원, 영업이익 6867억 원을 기록했다.

또 △석유개발사업에서 매출 1조4766억 원, 영업이익 5734억 원 △배터리사업에서 매출 6조2666억 원, 영업손실 1조1270억 원 △소재사업에서 매출 1334억 원, 영업손실 2827억 원 △LNG사업을 담당하는 SK E&S에서 매출 2조3537억 원, 영업이익 1234억 원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이노베이션E&S의 사업실적이 올해부터 연간 기준으로 반영되고 에너지 사업별 합병 시너지가 구체화하면서 수익 및 재무 구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바라봤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올해 글로벌 정세 변화로 석유, 가스와 같은 에너지 사업환경이 바뀌는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SK E&S와의 합병으로 전체 에너지 밸류체인 확보와 시너지 창출을 가속화 할 방침”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일류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