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설문조사, 설 연휴에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 "고생 많았어"

▲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계열사 임직원 1057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진그룹>


[비즈니스포스트]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은 최근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계열사 임직원 1057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이번 설 명절에는 최장 9일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상과 명절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가족과 여가를 통해 행복을 찾으려는 심리가 두드러졌다.

먼저 설 명절에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고생 많았어, 잘했어’(54.9%)가 가장 많았다. 이는 평소의 노고를 인정받고 칭찬받고 싶어하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이어 ‘고마워, 네 덕분이야’(13.2%), ‘사랑해, 보고 싶어’(12.1%). ‘힘내, 할 수 있어’(12.0%), ‘괜찮아, 그럴 수 있어’(5.3%), ‘기타’(2.5%) 순으로 나타났다.

설 명절에 가장 즐거웠던 기억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48.7%가 ‘가족과의 대화’를 꼽았다. 그 뒤로 ‘외식 및 야외활동’(20.6%), ‘가족여행’(17.0%), ‘윷놀이 등 전통놀이’(8.5%)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설 명절이 기대되는 이유로는 ‘충분한 휴식’(45.9%)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부모님 및 친척 방문’(28.4%)과 가족활동(외식, 나들이 등)’(15.2%) 등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명절 기간 동안 이동 계획에 대해 10명 중 7명(73.7%)이 ‘이동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69.1%)에 비해 약 4.6%p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가 4일인데 비해 올해는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여기에 하루 휴가를 내면 길게는 9일을 쉴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귀향과 귀경 일정은 설 연휴기간인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향 일정으로는 ‘1월 28일(화)’(23.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1월 27일(월)’(15.1%), ‘1월 25일(토)’(12.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귀경 일정은 ‘1월 29일(수)’(28.3%), ‘1월 30일(목)’(22.6%), ‘1월 28일(화)’(6.8%)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 명절의 평균 예상 경비는 약 87만5천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조사결과인 84만6천 원 대비 약 3.4% 증가한 수치다. 세대별로는 20대가 평균 55만2천 원, 30대는 75만1천 원, 40대는 100만7천 원, 50대 이상은 99만1천 원으로 확인됐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직원들이 여유로운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