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공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조원씨앤아이가 발표한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 공감도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46.4%가 '매우 비공감한다', 4.7%가 '비공감한다'고 응답했다. 두 응답을 합친 비율은 51.1%였다.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부정선거 주장 '비공감' 51.1%, '공감' 46.7%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구치소로 압송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공감한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매우 공감한다'고 응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39.4%, '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로 나타났다. 공감 쪽에 선 응답자의 전체 비율은 46.7%였다. '모르겠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부터 50대까지는 비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0대와 70대는 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더 많았다.

비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40대(63.1%), 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는 70대(65.3%)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적절한가를 묻는 질문에서는 적절하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50.9%,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46.9%로 적절하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4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