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496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한 국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삼아 비축하기 시작한다면 다른 국가들도 비축 경쟁에 동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1억4960만 원대 올라, 전략자산화 경쟁 땐 100만 달러 상승 가능

▲ 세계 각국이 비트코인을 두고 전략자산화 경쟁을 벌인다면 10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3% 오른 1억496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6.98% 오른 4886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19% 높아진 31만43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0.48%) 도지코인(3.95%) 에이다(5.65%) 트론(3.1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4% 내린 497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07%) 유에스디코인(-0.07%)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오닉스코인(67.65%) 모포(38.76%) 신퓨처스(28.35%) 딥북(20.78%) 비체인(16.94%) 이오스(16.61%)는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화폐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활용할 국가들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분석가 알윌 클레멘테는 X에 올린 글에서 한 국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채택하게 된다면 한 사람의 행위가 다른 사람의 행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임이론’에 따라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이 이에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각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채택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