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미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4년도 수주물량의 선가 상승, 건조물량의 선종별 비중(선종믹스) 개선 효과 등이 합쳐져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6일 HD현대미포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미포 주가는 15일 13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2026년 추정 주당순자산(BPS) 6만8123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2.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조선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HD현대미포의 2025년도 수익성 개선 지속과, 특수선종 수주를 기대했다.
그는 “올해 수주목표 38억 달러는 지난해 수주실적보다 낮아 보이지만 보수적으로 목표를 잡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 매출 목표치를 현재보다 낮은 환율 수준(1달러당 1400원)으로 환산한 수치인 34억 달러와 비교하면 백로그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매출 성장률도 기대보다 낮아 보이지만 이는 별도기준이며 연결 자회사 HD현대베트남조선의 공정 효율과 선종믹스 효과를 고려하면 이익성장률은 더 높을 것”이라며 “2024년도 수주물량의 선가상승 효과가 2023년도 수주물량보다 높기에, 2026년도 매출·이익 성장률은 선가 상승과 선종믹스 효과가 견인하면서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의 발주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4년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 호황으로 2025년 수주규모에 우려가 있으나,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화학제품 수출량이 계속 확대되는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우호적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발주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점진적으로 MR탱커(중형유조선) 의존도를 낮추면서 또 하나의 주력 선종인 중형가스운반선(MGC)를 포함해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LCO2C), LNG급유선(LNGBV) 등 특수 선종 수주를 통해 선종 믹스 효과와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HD현대미포의 2024년도 4분기 연결기준 추정실적은 매출 1조396억 원, 영업이익 666억 원이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26.6%,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그는 “조업일 증가, 선종믹스 개선, 공정개선 효과 지속, 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상승 등의 요인들이 일제히 실적 개선효과로 작용해 시장기대를 웃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
2024년도 수주물량의 선가 상승, 건조물량의 선종별 비중(선종믹스) 개선 효과 등이 합쳐져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6일 HD현대미포의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우호적 발주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을 비롯한 특수선종의 수주로 회사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HD현대미포의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조감도. < HD현대미포 >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6일 HD현대미포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HD현대미포 주가는 15일 13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2026년 추정 주당순자산(BPS) 6만8123원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2.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조선업종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HD현대미포의 2025년도 수익성 개선 지속과, 특수선종 수주를 기대했다.
그는 “올해 수주목표 38억 달러는 지난해 수주실적보다 낮아 보이지만 보수적으로 목표를 잡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 매출 목표치를 현재보다 낮은 환율 수준(1달러당 1400원)으로 환산한 수치인 34억 달러와 비교하면 백로그 유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매출 성장률도 기대보다 낮아 보이지만 이는 별도기준이며 연결 자회사 HD현대베트남조선의 공정 효율과 선종믹스 효과를 고려하면 이익성장률은 더 높을 것”이라며 “2024년도 수주물량의 선가상승 효과가 2023년도 수주물량보다 높기에, 2026년도 매출·이익 성장률은 선가 상승과 선종믹스 효과가 견인하면서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의 발주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4년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수주 호황으로 2025년 수주규모에 우려가 있으나,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화학제품 수출량이 계속 확대되는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며 “우호적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발주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점진적으로 MR탱커(중형유조선) 의존도를 낮추면서 또 하나의 주력 선종인 중형가스운반선(MGC)를 포함해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LCO2C), LNG급유선(LNGBV) 등 특수 선종 수주를 통해 선종 믹스 효과와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를 웃돈 것으로 추정했다.
HD현대미포의 2024년도 4분기 연결기준 추정실적은 매출 1조396억 원, 영업이익 666억 원이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26.6%,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그는 “조업일 증가, 선종믹스 개선, 공정개선 효과 지속, 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상승 등의 요인들이 일제히 실적 개선효과로 작용해 시장기대를 웃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