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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김건희 특검법안 처리' 놓고 한동훈 압박, "현명하게 판단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11-27 1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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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건희 특검법안 재의결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압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건희를 특검하라는 압도적인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여당도 정권과 함께 몰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21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찬대</a> '김건희 특검법안 처리' 놓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143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동훈</a> 압박, "현명하게 판단해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재의결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동훈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를 향해 특검법 처리에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대표도 (자신과) 윤석열 부부가 공존하는 길이 없다는 것은 잘 알 것"이라며 "토끼사냥을 끝낸 사냥개 신세가 돼 절멸할지, 민심에 따라 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하고 차별화를 꾀하며 독자 생존할지 결단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기권'을 논의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사실상의 공개투표"라며 "의원들 '입틀막'을 하며 김건희 여사에게 충성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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