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인 행사를 주재한다.

대한상의는 27일 2025년 11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따라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장 자격으로 내년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
 
대한상의 최태원, 아시아태평양 최대 경제인 행사 'APEC CEO 서밋' 주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월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APEC CEO 서밋은 세계 최대 규모 경제인 행사 가운데 하나로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 21곳 정상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인 1천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 APEC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당시 부산 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상과 기업인 800여 명 등이 참여했다.

대한상의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한국 사무국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에 APEC CEO 서밋과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경제인 행사를 주관한다.

최 회장은 11월14~15일 페루에서 열리는 ‘2024 APEC CEO 서밋’에서 의사봉을 인수받고 2025년 행사 주제와 계획을 내놓는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2025 ABAC 의장 자격으로,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과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은 ABAC 위원으로 페루를 찾아 행사에 참여한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총동원해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