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공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외교부가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조속한 출국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외교부는 23일 ‘최근 중동상황 관련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 점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악화된 중동상황을 고려해 이스라엘과 레바논에 머물고 있는 국민들에게 가용한 항공편을 이용해 조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같은 날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최근 중동 정세 평가와 재외 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 점검을 위한 재외국민보호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 영사담당 정부대표와 영사안전국장, 주이스라엘대사, 주레바논대사, 주팔레스타인사무소장, 국제협력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지역을 공습해 레바논 국민 50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외교부 발표 직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헤즈볼라 무장단체에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레바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