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모델 수요 감소에도 올해 8월 연중 최다 국내 판매를 달성했다. 사진은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모델의 수요 감소 추세에도 8월 연중 최다 국내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넥쏘의 2024년 8월 국내 합산 판매량이 3676대라고 2일 밝혔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이 1439대 판매돼 전동화 모델 연중 최다 판매 달성을 견인했다.
6월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커진 차체 △315km의 주행거리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측방 모니터(BVM) △10.25인치 LCD 클러스터와 네비게이션 △실내·외 V2L 기능 등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들로 출시 당시 2주 만에 사전계약 8천 대를 돌파했다.
회사는 최근 전기차와 관련한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8월13일부터 현대차·제네시스 승용·소형 상용 전기차를 운행하는 모든 구매자를 대상으로 안전과 관련된 9개 항목을 무상 점검해주는 ‘전기차 안심 점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수요 감소에도 8월 연중 최다 판매를 달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BMS를 포함한 안전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