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절반 가까운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관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위에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관계에 대해서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7%가 ‘윤석열 대통령이 우위에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론조사꽃] 국민 48.7% "윤석열이 한동훈과 관계에 우위 있다고 생각"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1월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당시 비상대책위원장)과 용산 집무실에서 만나는 모습. <대통령실>


반면 ‘동등한 관계에 있다’는 응답은 25%, ‘한동훈 대표가 더 우위에 있다’는 응답은 12.5%로 조사됐다. 이밖에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8%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이 된 모든 권역과 전체 연령대, 지지정당 측면에서 살펴보아도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2.9%다.

2024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