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새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지명됐다.
11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심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심우정 법무부 차관. < 연합뉴스 > |
정 실장은 “심 후보자는 법무부와 검찰의 주요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합리적 리더십으로 검찰 내부에서 신망이 두텁고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관한 확고한 신념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앞으로 검찰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 등 검찰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심 차관은 1971년 1월15일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휘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36회 사범시험에 합격한 뒤 1997년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했다.
2000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관해 춘천지방검찰청, 대전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구지방검찰청, 서울고등검찰청, 대검찰청, 법무부 검찰국 등을 두루 거쳤다.
2018년 대구지검 서부지청에서 차장검사에 올랐고 2021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지검장을 맡았다. 지난해 9월부터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내다 올해 1월 법무부 차관에 임명됐다.
앞서 법무부는 7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심 차관을 포함해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진동 대구고등검찰청 검사장, 임관혁 서우로등검찰청 검사장 등 4명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심 차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차기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는 9월15일까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