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0% 초반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국민의힘을 넘어섰다.
▲ 윤석열 대통령이 7월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디어토마토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4.4%, 부정평가는 62.6%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5.8%로 부정평가(39.4%)에 앞섰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2.9%, 20대 70.9%, 50대 67.8%, 30대 63.4%, 60대 57.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앞섰다.
대구·경북 부정평가는 57.3%로 긍정평가(39.8%)에 앞섰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4.4%, 경기·인천 66.6%, 서울 63.2%, 강원·제주 60%, 대전·충청·세종 56.2% 부산·울산·경남 54% 등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1%, 국민의힘이 37.7%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6%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4%포인트 내렸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0.4%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8.8%, 개혁신당 3.9%, 새로운미래 1.7%, 진보당 1.3%, '지지정당 없음'은 5.3%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를 받아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4%다.
2024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