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결과. <리서치뷰> |
[비즈니스포스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다음 당 대표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한 전 비대위원장 34%,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나경원 의원이 각각 11%, 윤상현 의원이 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한 전 위원장은 20대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1위를 기록했다. 20대에서는 한 전 위원장(21%)과 나 의원(17%)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한 전 위원장은 보수지지세가 강한 60대(45%)와 70대(47%), 대구·경북(46%) 등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는 한 전 위원장 56%, 원 전 장관 17%, 나 의원 11%, 윤 의원 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 전 위원장이 68%의 지지를 얻었다. 한 전 위원장의 지지도는 원 전 장관(18%), 나 의원(7%), 윤 의원(3%) 등 다른 세 후보의 지지도를 합산한 것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 자체 조사로 6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리서치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