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리얼미터가 3일 발표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0.6%, 부정평가는 65.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의 2배 이상이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5월27일 발표)와 비교해 0.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첫째 주 37.3%를 기록한 뒤 30%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2.5%포인트), 인천·경기(2.3%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부산·울산·경남(3.1%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2.2%포인트), 40대(1.3%포인트), 50대(5.3%포인트)에서 상승했고, 20대(5.2%포인트), 60대(2.5%포인트)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3.1%, 더불어민주당 33.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도 0.1%포인트 내렸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4.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1%, 기타 정당 2%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8.7%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와 정당지지도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024년 5월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97%)·유선(3%)·임의전화걸기(RDD)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