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비디아의 개발자 컨퍼런스등 인공지능(AI) 관련 이벤트가 이번주 연이어 벌어져 반도체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8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를 통해 “엔비디아의 AI 개발자 컨퍼런스(GTC) 2024가 현지시각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벌어진다”며 오늘의 테마로 ‘AI’를 꼽았다.
▲ 엔비디아의 개발자 컨퍼런스등 인공지능(AI) 관련 이벤트가 이번주 연이어 벌어져 반도체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 사진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
관련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와 리노공업, 한미반도체, 가온칩스, 테크윙, 삼성전자, 네오셈, 에이직랜드 등을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각으로 18일부터 21일까지 GTC2024를 연다. 시장에서는 앞으로의 전략과 목표와 함께 차세대 제품도 제시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증권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라이브 기조연설(키노트)를 통해 비전과 향후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 컨퍼런스 기간에 차세대 제품인 B100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B100은 H100의 뒤를 잇는 다음 세대 AI 반도체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B100을 공개하며 그 다음 모델 B200 개발 계획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밖에도 AI 관련 이벤트가 연이어 벌어져 반도체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주에는 미국 주요 반도체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0일(현지시각) 회계연도 2024년 2분기(12~2월) 실적을 발표한다.
다음주인 26일에는 ‘멤콘(MEMCON) 2024’가 열린다. 멤콘은 AI 관련 내용을 다루는 학회로 지난해 처음 열렸다.
하나증권은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실적을 발표해 AI 관련 수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주 26일에는 MEMCON 2024가 예정돼 차세대 메모리 컴퓨팅익스프레스링크(CXL)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성형 AI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