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인천 계양을 지역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은 5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 및 고혜경 진보당 후보의 총선 가상대결을 전제로 인천 계양을 선거구의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모습. <연합뉴스> |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 및 고혜경 진보당 후보가 가상 대결을 펼쳤을 때
이재명 대표가 43.8%, 원 전 장관이 29.8%, 고 후보가 1.7%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도 차이는 14.0%로 오차범위(±4.3%포인트)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할 인물이 없음’은 20.6%, ‘잘 모름’은 2.6%였다.
모든 권역(계산1·2·3·4동, 계양1·2·3동)과 성별에서
이재명 대표가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60대 이상에서는
원희룡 전 장관이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7%포인트 격차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9.5%포인트 격차로
원희룡 전 장관이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6.2%의 지지율을 보였고
원희룡 전 장관은 24.3%를 나타내 21.9%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50.7%의 지지도를 나타냈고
원희룡 전 장관은 32.7%로 집계돼 18.0%포인트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번 게양을 선거구 조사는 1일과 2일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행정안전부의 2023년 12월31일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