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CEO에 김동명 선임, 배터리사업 요직 거친 기술 전문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11-22 11:0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신입 최고경영자(CEO)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이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최고경영자 선임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CEO에 김동명 선임, 배터리사업 요직 거친 기술 전문가
▲ 김동명 신임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 LG에너지솔루션 >

2024년 임원 인사 승진 규모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난해 29명(사장 1명, 부사장 5명, 전무 3명, 상무급 20명)보다 소폭 축소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의 지속 성장 및 미래 준비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품질 역량 고도화 △선제적 미래준비 관점의 조직역량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된 김동명 사장은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연구개발(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는 최고 전문가로 평가된다.

2014년 모바일(Mobile)전지 개발센터장, 2017년 소형전지사업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았다.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사업부문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맡으며 주요 고객 수주 증대, 합작법인(JV) 추진 등 압도적 시장 우위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 공법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에 큰 성과를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시기를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배터리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전문성, 창의적 융합을 이끌 젊은 리더십을 보유한 김동명 사장이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신임 최고경영자 김동명 사장은 배터리 모든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력과 사업가로서의 성공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LG에너지솔루션이 진정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이어서 내년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에 오른 뒤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최승돈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최고경영자 내정과 부사장 승진 인사와 함께 △전무 승진 4명 △상무 신규선임 18명 △수석연구위원(상무) 신규선임 1명을 포함한 총 24명의 2024년 임원 승진안을 이사회를 통해 결의했다.

44년 동안 LG그룹에 몸담으며 전자, 디스플레이, 화학, 통신, 에너지솔루션 등 LG의 주력 사업을 이끌어온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설명했다.

◆ 최고경영자(CEO) 보임
△최고경영자 김동명

◆ 부사장 승진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 전무 승진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소형전지사업부장 오유성 △구매센터장 이강열 △재무총괄 겸 회계담당 장승권

◆ 상무 신규선임 
△권택준 △김관수 △김남현 △김민수 △김지호 △김철택 △김희석 △노인학 △박인재 △백세훈 △서호 △유성한 △이관수 △이석훈 △장덕수 △전신욱 △최재용 △황수연

◆ 수석연구위원 신규선임
△이재헌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