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2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03%(0.03달러) 하락한 배럴당 89.63달러에 장을 마쳤다.
▲ 21일 국제유가는 러시아 수출 중단 조치에도 연말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되면서 떨어졌다. < Peakpx > |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2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0%(0.09달러) 낮아진 배럴당 92.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휘발유 및 경유 수출 중단을 발표하면서 공급 불안이 높아진 영향에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강화된 영향에 장중 유가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내수시장의 안정화를위해 휘발유와 경유의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결정을 발표했다.
러시아는 최근 몇 개월 동안 휘발유와 석유 부족으로 연료 도매가가 급등했으나 정부가 물가 목표에 따라 소매가를 억제하며 시장 왜곡이 심해졌다.
뉴욕 주요 증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매파적 결과로 하락했다. 손영호 기자